지유명차는 생활 차문화에 기반한 문화 네트워크를 지향합니다.
지유명차는 2002년 차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모여 작은 가게에서 시작되었습니다.지유명차는 설립 초기 우리가 모두 같이 즐길만한 것을 나누어보자는 공감대가 있었으며, 지금도 그와 같은 생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선택한 것이 보이차라는 물건입니다.
차 중에서도 보이차를 선택한 것은, 비록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수입해야 하는 물건일지라도, 일정 기간 미생물 발효 과정의 결과가 우리 몸에 상당한 유익함을 줄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보이차’ 하면 많은 분들이 ‘몸에 좋지만 비싸고 가짜가 많다’고 알고 계십니다.
지유명차는 이에 대해 답을 드리고자 노력해왔습니다.지유명차는 4인 가족의 한 달 쌀값 보다는 저렴하게 차를 마실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원미소타차'라는 주력 대중 상품을 250g 기준 3만원대에 공급해왔습니다. '원미소타차'는 10년 조금 넘게 발효된 보이차로, 매일 2ℓ 정도 드시는 경우에, 한 달에서 한 달 반 가량 드실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보다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다른 여러 보이차의 경우에도 품질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면서 최대한 저렴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유명차는 처음부터 보이차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정식 통관하여, 잔류 농약 및 중금속 등 유해 물질에 대한 식약처의 검역을 거친 차만을 취급해 오고 있습니다.
이는 신뢰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요건일 따름이며, 발효차로써의 보이차가 보이차다울 수 있는 자체적인 확인 조건에 따라 사람에게 유익한 보이차만을 엄격히 선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유명차 보이차에 대한 신뢰는 저희 보이차를 드시는 고객분들로부터 매우 두텁게 형성되어 왔습니다. '지유보이차' 또는 ‘지유차’라 하여 다른 보이차와 구별 짓는 흐름이 고객분들에 의해 자연스레 생겨났을 정도입니다.
지유명차는 '신뢰’와 ‘가치', 이 두 단어와 동의어이고자 합니다. '지유명차' 하면, 믿을 만한 곳, 또한 가치를 추구하는 곳이라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가지실 수 있게끔 '신뢰와 가치'의 상징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신뢰와 가치'라는 말이 지유명차와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 된다면, 저희는 스스로 지유명차 간판을 내릴 것이며, 다른 간판으로 장사할 수는 있어도 지유명차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하지는 않고자 합니다.